2024년 11월 19일(화)

정세균 총리 "LH·국토부 투기 의심자, 1만 4천명 중 20명"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정세균 총리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및 국토교통부 공무원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1만 4천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약 0.15%에 해당하는 20명이 적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일 정세균 총리는 신도시 공직자 토지 거래 정부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 총리는 "3기 신도시 지구 및 인접·연접 지역 내 토지 소유자가 모두 20명으로 조사됐다. 모두 LH 직원"이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 창릉 2명, 남양주 왕숙 1명, 과천 과천 1명, 하남 교산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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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파트·빌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시 덕풍동 등 기존 시가지 내 주택 등을 보유한 직원들이었다.


정부는 1차 조사 결과 토지 거래가 확인된 20명을 모두 정부합 특별 수사본부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이제 인천·경기 공무원과 기초지자체 개별 업무 담당자, 지방공기업 전 직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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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LH 직원 9,839명 국토부 공무원 4,509명을 조사했다. 조사는 광명시흥,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3기 신도시 6곳과 과천과천, 안산장상 등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2곳이었다.


청와대도 조사가 이뤄졌는데,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1차로 비서관급 이상 본인 배우자 및 직계 368명의 토지 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