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제발 그만 봐주세요"···'롤린' 역주행 되자 '동반 떡상' 중인 해병대 커버 영상

인사이트YouTube '뉴스1 연예TV'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인기가 역주행하며 함께 주목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롤린' 안무 커버를 해 주목받은 해병대원들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9년 해병대 위문열차 공연에서 찍힌 영상이 속속 공유되며 당시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이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역주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뉴스1은 해병대 커버 영상 주인공 중 한 명과 인터뷰를 나눴다.


해병대 1사단 소속이었던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위문열차' 공연에서 군 동기들과 '롤린' 무대를 꾸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뉴스1 연예TV'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많이 창피하고 어머니, 아버지와 친척들이 볼까 겁이 난다"며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이렇게 관심을 두실 일인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또 A씨는 이같은 공연을 하게 된 데 대해 "2018년 12월경 부대 자체 행사가 있어서 '롤린' 춤을 추고 상금을 받았다"면서 "'위문열차' 때 병사들 장기자랑이 있다고 해 연습이 되어 있는 '롤린'으로 한 번 더 무대에 올라가보자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휴가만 생각하고 나갔던 무대는 '롤린'의 역주행과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TN '위문열차' / YouTube '머선129'


이날 A씨는 최근 '역주행'하고 있는 '롤린' 인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A씨는 "음원 차트나 성적이 저조해서 안타까웠는데 역주행에 성공해 너무 기분이 좋다"라면서도 "저희 영상은 왜 계속 조회 수가 올라가는지 '브레이브걸스' 누나들만 성공했으면 좋겠다. 저희 영상 그만 봐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YouTube '뉴스1 연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