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빵셔틀·성추행 당했다"...조한선에 학폭 당했단 폭로에 소속사가 밝힌 입장

인사이트배우 조한선 / SBS '2020 SBS 연기대상'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배우 조한선에게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조한선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며 사진이 담긴 졸업앨범을 인증한 글쓴이 A씨는 당시 일진이었던 조한선이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고백했다.


A씨는 "1990년대 중반 역곡중에서 조한선은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면서 조한선이 중학생 때 이미 키가 180이 넘어 괴물같이 큰 체격에서 나오는 완력으로 몸집이 작은 학생들에게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특히 자리가 가까운 제가 수업 시간에도 폭력을 당하는 더 심한 피해를 입었다. 잦은 폭력과 욕설에 매점 심부름-빵셔틀에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조한선에게 민감한 신체 부위를 만지라는 강요를 당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당했다고 했다.


그는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면 잠에서 깨어나 일진들과 어울려 교실을 폭력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며 "한번은 매점에서 껌을 사 오라고 했는데 자신이 말한 브랜드의 껌이 없어 다른 것을 사가니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둘렀던 것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샌드백처럼 대하며 폭행하고 갑자기 윽박지르고 욕하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SBS ‘스토브리그’


A씨는 조한선이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것을 보고 구역질이 났다며 언젠가 알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학폭 폭로가 줄을 잇는 이때가 천재일우의 기회인 듯싶어 드디어 키보드를 잡았다"며 폭로하는 이유를 밝혔다.


현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내용을 접하고 즉시 배우 본인에게 확인했으며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