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수진 감싸는 큐브도 가해자다"···'학폭' 논란 일은 수진에 이어 소속사도 비난하고 있는 팬들

인사이트큐브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비난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로도 향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책임지고 탈퇴하거나', '명확하게 해명하거나', '학폭 가해자를 안고 가는', '큐브는 또다른 가해자' 등의 문구가 쓰인 화환이 배달됐다는 내용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이 불거진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에 따른 일부 팬들의 반응이다.


화환을 통해 전달한 팬들의 입장은 지난 1일에도 전해졌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앞으로 보내진 화환에는 '학폭은 자숙 아닌 탈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화환에 따른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지난 9일 수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여러 누리꾼은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진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과는 별개로 추후 그가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M2'


인사이트큐브엔터테인먼트


한편 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당시 같은 중학교에 다닌 배우 서신애도 피해자라는 폭로 글이 올라와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면서도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