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카오스 워킹'부터 '미나리', '반지의 제왕' 시리즈까지... 다채로운 올봄 극장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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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월 극장가에 각양각색 다채로운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 받으며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먼저, 뉴 서바이벌 어드벤처로 톰 홀랜드와 데이지 리들리가 열연한 '카오스 워킹'이 극장가 첫번째 라인업 영화다. 


지난달 24일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만난 '카오스 워킹'은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 월드에 살고있는 토드(톰 홀랜드)가 어느 날 그곳에 불시착한 바이올라(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탈출하려는 생존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어드벤처다. 


모든 생각이 노출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오락성을 겸비한 새로운 서바이벌 어드벤처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사진 제공 = 판씨네마,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두 번째 라인업은 바로 이번주에 개봉한 '미나리'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미나리'가 국내 극장가에도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 스티븐 연의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봄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리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도 지난 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이야기는 물론 주인공 라야의 액션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콘텐츠존


재개봉을 준비 중인 명작들도 3월 극장가 라인업을 화려하게 채울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3부작 시리즈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각각 4K 리마스터링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한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장르 영화의 영원한 고전이자 이견 없이 트릴로지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시리즈 1편을 상영하고, 다음 주인 오는 18일부터 2, 3편이 일주일간 상영 예정으로 벌써부터 예매율 상위권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명작 '태극기 휘날리며'도 오는 17일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과 희생 당하는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로 역대 두 번째 천만 관객 작품이다. 


IPTV, VOD 등 다른 서비스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로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영화들이 화려한 라인업을 이룬 3월 극장가 작품들 중 '카오스 워킹'은 IMAX, 4DX, 돌비 비전, SUPER 4D 등 최다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