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는 25일 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열린다.
2011년 8월 이후 10년만에 펼쳐지는 '축구 한일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25일 한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일본 축구협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FA 전한진 사무총장은 "6월에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경기와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경기력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월드컵 예선 등을 고려할 때 귀중한 A매치 기간을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일전 개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소집 대상 선수들이 속한 해외 클럽에는 이미 요청 공문을 보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가 개최되는 닛산 스타디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곳이다.
닛산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던 두 차례의 한일전에서 한국은 1무 1패를 거뒀다.
1998년 다이너스티컵에서는 2대 1로 패배했고 2003년 12월 동아시안컵에서는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