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서세원, 의문의 여성과 홍콩으로 동반출국?


방송인 서세원이 한 여성과 홍콩으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스타뉴스는 "이날 오전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으며 그의 곁에 한 여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캡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한 서세원은 오전 8시 10분발 홍콩행 KE 603 대한한공 발권 카운터에서 발권을 마쳤다.

 

이어 서세원은 대한항공의 패밀리 케어(Family care) 카운터에서 한 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여성은 발권을 진행했다.

 

서세원은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며 여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그의 손에는 여권과 항공권이 쥐어져 있었으며 이후 출국을 위한 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서세원과 만났던 여성은 앞서 발권한 카운터 앞에서 20여 분을 더 대기하다 또 다른 여성과 만났다.

 

두 여성은 패스트 트랙 패스(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패스트 트랙을 이용자들이 동반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패스를 받는 곳)를 발권 받고 패스트 트랙으로 이동했다.

 

서세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여성은 서세원과의 관계에 대해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대답만 남겼다.

 

이에 대해 서정희 어머니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해서 남남인데 간섭할 수가 있겠느냐"며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전했다.

 
홍콩에 도착한 서세원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세원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명백한 허위다"라며 "사진 속 여성은 정말로 모르는 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이혼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