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원주 병원서 일하던 여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돌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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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 원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던 50대 여성으로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37분쯤 원주의 한 요양병원 샤워실에서 해당 시설 종사자인 A씨(54)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경찰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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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접종 이후 사망하기 전까지 아무런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질병청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9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6만 662명이다. 지난달 26일 첫 접종 이후 12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44만 6,941명이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43만 8,890명, 화이자 8,051명 등이다. 두 가지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35건이며 사망 신고는 전날 대비 2명이 늘어 총 1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