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 남편 제이쓴이 쿨하게(?)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카페 오픈을 앞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익선동에 있는 유명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익선동을 방문한 부부는 한옥 골목과 아기자기한 가게들의 인테리어에 연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 역시 "너무 분위기 있다", "데이트 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코로나19 전만 해도 정말 부딪히면서 다녔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라며 익선동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미 익선동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는 걸 캐치한 출연진들은 "제이쓴 씨는 (코로나19 전에) 사람이 많았는질 어떻게 아냐. 누구랑 갔었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여자친구랑 갔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홍현희는 당당하게 대답하는 제이쓴을 무표정으로 쳐다본 채 "저는 익선동 처음 가봤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이 "제이쓴 씨는 여자친구랑 갔었나요? 쿨하네요?"라고 놀리자 제이쓴은 당황한 미소와 함께 다급히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휘재는 "(여기서 제이쓴이 말하는 건) 처녀 총각 때 연애하는 거다. (싱글 시절에 연애 데이트) 못해 본 사람은 장영란 씨뿐"이라고 짓궂게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제이쓴의 당당한 발언은 누리꾼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전 여친구와 연애인데 말하는 게 뭐 어떻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그래도 아내나 남편 앞에서 이런 이야기는 조심해야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