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구혜선은 이날 천문학적 저작권료를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속시원히 밝혔다.
구혜선은 "'레인'이라는 곡이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하면서 곡이 차트 1위를 했다"며 이 곡으로 큰돈을 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레인'은 구혜선이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를 겪으면서 작곡한 곡이다.
구혜선은 "레인은 사춘기에 겪는 몸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가지고 만든 곡"이라며 "이 곡으로 번 돈을 가지고 생활을 한 건 아니고 음반을 다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인'에 대한 이야기는 구혜선이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인' 연주 영상을 올리며 "이 곡은 중학교 2학년 때 '중2병'으로 만든 곡이자, 천문학적인 숫자의 저작권료를 받게 한 곡"이라며 "'중2병'일지라도 모든 '갬성'은 소중하다는 것을 돈으로 일깨워준 곡이기도 하다"라고 음악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미술, 연기, 작곡,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구혜선은 지난 2일 뉴에이지 앨범 '숨4'를 발매했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는 서태지의 가사와 자신의 뉴에이지 음악을 접목한 영상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