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FIFA의 실수 "손흥민이 레바논 원정 징크스 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11시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흥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FIFA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거인들을 기다리는 원정 테스트'란 2018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기사에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설명하며, 징크스를 유일한 깨뜨릴 적임자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보물' 손흥민을 거론했다.

 

FIFA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라오스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손(Son)'의 어깨에 징크를 깨뜨릴 의무가 있다"라며 그를 이번 A매치 데이의 '주목할만한 선수(Player to watch)'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는 FIFA의 명백한 실수로 앞서 손흥민은 EPL 토트넘 이적에 따른 편의를 배려해 레바논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현재 해당 기사 부분은 수정된 가운데 '주목할만한 선수​'에는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을 마무리한 구자철이 선정됐다.

 

한편 22년 동안 원정 경기에서 2무 1패의 부진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 구자철을 비롯 기성용, 이청용이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