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전기차 '최강자'라 불리는 테슬라가 신개념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출시 일정을 2분기 중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누리꾼이 남긴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 일정에 관한 질문에 "2분기 중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사이버트럭은 텍사스에서 만들어지며 현재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첫 공개된 차량 모델로 테슬라의 첫 픽업 트럭(짐칸의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이다. 현재 엔지니어링 작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4,700만 원, 듀얼 모터 4륜 구동 모델이 5,900만 원, 트라이 모터 4륜 구동 모델이 8,200만 원 선이다.
눈길을 끈 건 단연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차량 디자인이다. 콘셉트카처럼 생긴 각진 실버 바디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디자인은 일반적인 차량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었다.
우주 행성을 누빌 듯한 생소한 생김새는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모습 그 자체였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졌다.
공개 이후 미국 현지에서는 종종 사이버 트럭의 모습이 포착되곤 하는데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세계에 있는 차량 같다", "너무 특이해서 눈길이 간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차량은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