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치매' 걸린 할머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인 척 전화 걸어 '사랑' 고백한 김준현 (영상)

인사이트MBN '더 먹고 가(家)'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지금은 세상에 없는 할머니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7일 MBN '더 먹고 가(家)'에서는 김준현이 평창동 산꼭대기 집에 초대받아 강호동과 함께 삼겹살 '먹방'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무려 100인분에 달하는 삼겹살이 준비되자 김준현은 놀라워하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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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더 먹고 가(家)'


한창 식사를 이어가던 중 그는 "최근에 문득 할머니 표 된장찌개와 노각 무침이 너무 먹고 싶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니 먹을 수가 없다"면서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치매가 왔는데,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몰래 할아버지 행세를 하면서 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뜻밖의 일화를 소개했다.


할머니를 생각한 김준현의 귀여운 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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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더 먹고 가(家)'


여기서 김준현은 한술 더 떠 할아버지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사랑해"라는 멘트까지 날려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다고 한다.


"쑥스러워하시면서도 좋아하시던 할머니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는 김준현은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해드렸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조용히 추억에 젖었다.


할머니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손자 표' 몰래카메라를 선보인 김준현의 감동적인 사연은 온라인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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