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방탄소년단, '꿈의 무대'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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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서 단독 퍼포머로 확정됐다.


8일(현지 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된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이 포함돼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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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코딩 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해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힐 것.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음악계의 가장 성대한 밤'이라고도 표현되는 그래미 어워즈에는 시상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가 정식 후보로서 공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퍼포먼스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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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후보에 오르지 못해 합동 공연으로만 무대를 섰다. 반면 올해 시상식에서는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단독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동안 그래미 단독무대가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다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무대는 국내에서 촬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