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전학 온 전설의 신입생 11명

 

유럽 축구 덕후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할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지 벌써 한 달 남짓 지났다.

 

시즌 개막과 함께 문을 연 여름 이적시장도 막을 내린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많은 유럽 축구 덕후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어떤 '신입생'이 들어왔는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그런 덕후들을 위해 인사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비록 '초짜' 신분으로 EPL에 입학했지만 분명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일 '전설의 신입생 11명'을 간추려 보았다.

 

아래에 준비된 11명의 신입생들이 이번 학기에 엄청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한 번 주목해 보도록 하자.

 

1.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FC

 

 

대한민국 축구의 보물 손흥민은 정든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했다.

 

그의 이적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줬던 '센세이셔널(sensational)'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2.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Bastian Schweinsteige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차군단' 독일과 분데스리가 '깡패'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존재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이적 소식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월드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다양한 우승을 경험했던 그이기에 맨유 팬들은 슈바인슈타이거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 

 

3. 페드로 로드리게스 (Pedro Rodriguez) - 첼시 FC

 

 

'PR7'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바르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드로.

 

하지만 그는 주전으로 뛰기 위해 첼시로의 이적을 감행했고, 데뷔전에서 1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4. 멤피스 데파이 (Memphis Depay)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의 호날두'라는 기대감을 받고 맨유에 입단했지만 분명 아직은 '미생'이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갈 길이 먼 것은 분명하다. 

 

5. 안드레 아이유 (Andre Ayew) - 스완지 시티 AFC

 

 

아이유? 아예유? 아직도 그의 이름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유'가 정감이 간다.

 

아이유의 폭발적인 3단 고음처럼 안드레 아이유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6. 마테오 다르미안 (Matteo Darmian)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게리 네빌의 은퇴 후 문제가 많았던 맨유의 오른쪽을 책임져 줄 든든한 수비수가 드디어 등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다르미안은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며 맨유가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7. 니콜라스 오타멘디 (Nicolas Otamendi) - 맨체스터 시티 FC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난 오타멘디.

 

아직은 팀과 리그 적응이 필요해 주전 수비수로 보기는 어렵지만 분명 오다멘티는 맨시티의 수비 불안을 해소할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8. 이브라힘 아펠라이 (Ibrahim Afellay) - 스토크 시티 FC

 

 

천재성을 인정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아펠라이는 아직 29세로 가능성이 충분하다.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을 앞세운 아펠라이는 '상남자 팀' 스토크 시티에 세련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 세르단 샤키리 (Xherdan Shaqiri) - 스토크 시티 FC

 

 

'알프스 메시'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샤키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에서 주전 확보를 실패하며 스토크 시티로의 이적을 감행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샤키리는 분명 숨겨왔던 잠재력이 터진다며 별명에 걸맞는 대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10. 디미트리 파이예 (Dimitri Payet)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리그 도움왕에 등극했던 파이예는 아스날과의 EPL 개막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의 '보배'로 거듭나고 있는 그가 EPL에서도 도움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 오카자키 신지 (Okazaki Shinji) - 레스터 시티 FC 

 

 

구자철과 박주호의 동료로도 유명했던 오카자키 신지는 EPL에서도 두 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EPL과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도 오카자키에 대해 "오카자키는 매우 헌신적이며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인다"며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