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주말인데도 코로나19 여파로 에버랜드가 텅텅 비었다.
7일 에버랜드의 실시간 상황을 전해주는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 라이브'에는 오후 2시 기준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과 실시간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에버랜드는 주말임에도 인파가 북적이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직원들의 모습 외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기구 'T익스프레스' 대기 시간은 단 5분이었고 다른 유명 놀이기구들 역시 대기 시간이 대략 10분 안쪽이었다.
로스트 밸리, 사파리 월드는 대기 시간이 길지만, 현재 에버랜드에는 관람객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적다고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 공포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놀이공원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발길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한산한 에버랜드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 "유령 놀이공원 같다", "어쩔 수 없지만 이게 맞는 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