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본사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경남 진주에 있다. 이곳에 자리한 LH 본사 신사옥은 그 외관이 예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12년 12월 착공해 2015년 3월 준공돼 그해 5월부터 사용된 LH 진주 신사옥은 지상 20층, 지하2층, 건물면적 13만2천724㎡ 규모다.
업무공간, 민원 및 문화ㆍ전시공간, 스포츠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엄청난 규모와 '천년나무'를 컨셉으로한 독특한 외관 덕분에 단숨에 진주시의 랜드마크로 등극했다.
신사옥은 '새로운 천년 가치의 시작과 친환경 건축물'이라는 저에너지 비전을 담은 건축물인 만큼 '계절별 태양고도를 고려해 일사 차단 효과를 낼 수 있는 첨단 시설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50% 이상 에너지를 더 절감하는 환경친화적 건물이다.
진주와 더불어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만큼 LH 신사옥에는 거액의 설계비와 공사비가 투입됐다.
설계비만 107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공사비는 무려 3,577억원이 투입됐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된 것이다.
한편 박기춘 전 의원이 2013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진주 신사옥의 직원 1인당 사무공간은 약 30평 내외다.
1인상 사무공간 건설비는 약 2억 6천만원 정도에 육박한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