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해외팬들 사이서 '궁' 남녀주인공으로 떠오른 황인엽X김혜윤

인사이트MBC '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06년도를 뒤흔들었던 MBC '궁'이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케이팝 전문 퍼블리셔 'Kpopmap'에서는 '궁' 등장인물의 가상 캐스팅 투표를 진행 중이다.


'궁'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 신채경이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이 맡았던 이신 역은 명석한 황제와 아름다운 황후 사이에서 태어나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황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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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은 궁의 엄격한 규율과 사생활이 없는 황태자 생활에 염증을 느껴 가족, 사랑, 우정 등 그 어떤 것도 믿지 않는 인물이다.


시크하면서도 고독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신 역에는 김영대, 이재욱, 황인엽, 이도현이 후보로 올랐다.


6일 기준 1위를 차지한 배우는 바로 황인엽이다. 최근 그는 tvN '여신강림'에서 한서준으로 분해 여심을 홀렸다.


황인엽은 주지훈과 마찬가지로 무쌍눈이 멋진 스타다. 전작에서도 시크한 역할을 찰떡 소화했던 만큼 이신으로 딱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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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hye_yoon1110'


윤은혜의 인생 캐릭터 신채경 역은 교복 치마와 체육복을 함께 입고 다니며 비속어 남발까지 서슴지 않는 명랑한 소녀다.


할아버지가 멋대로 한 약조 때문에 이신과 결혼하게 된 그는 타고난 낙천적 성품과 씩씩함으로 궁에서 겪는 위기를 헤쳐나간다.


김혜윤이 김유정, 노정의, 조수민을 꺾고 신채경 역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휘어잡은 바 있다. 김혜윤이라면 신채경의 엉뚱 발랄한 면모까지 잘 살려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