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해체까지도 생각했던 과거 발언이 알려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월 16일 브레이브 걸스의 멤버 유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역주행 전이었던 당시만 해도 브레이브 걸스는 빛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유나는 컴백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컴백 No, 노 플랜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유나는 다른 직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다"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나는 "요즘에 제2의 직업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는 유나는 "바리스타 쪽으로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고민 중이다. 5월까지는 버텨볼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나는 팬들에게 카페 차리면 오라며 "회사 나가면 다 같이 친구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스케줄이 없어 멤버들 모두 숙소가 아닌 각자 집에 갔다고도 하는 등 브레이브 걸스가 사실상 해체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과 열흘도 안 돼 유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 2월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Rollin') 댓글 모음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해당 노래는 각종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에 올랐다.
역대급 역주행 인기에 브레이브 걸스는 인터뷰와 음악 방송 스케줄이 잡히는 등 데뷔 후 첫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