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2'에 묘령의 여인이 등장했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이지아를 기다리는 팬들은 이 여인의 정체가 이지아라고 점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배로나(김현수 분)가 청아예술제 대상을 차지하게 됐고, 하은별(최예빈 분)의 분노로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 전 약물 복용과 불안 증세를 보이던 최예빈은 배로나에게 트로피를 휘둘러 그를 계단에서 밀쳤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해당 사건을 두고 타살인지, 배로나를 밀친 범인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펜트하우스'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중태에 빠진 배로나의 상태가 암시되고 오윤희(유진 분)가 오열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거기에 하윤철(윤종훈 분)은 "내 목숨 걸고서라도 지킬 것"이라며 하은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천서진(김소연 분)은 하윤철 옆에서 "배로나 죽여서라도?"라며 그의 잘못된 부정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오윤희는 중태에 빠진 배로나를 두고 "하윤철, 넌 로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 돼"라며 그에 대한 아슬아슬한 믿음과 분노를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이날 예고편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영상 말미 3초가량 등장한 의문의 여인이다.
단발머리를 한 묘령의 여성의 정체는 뒷모습만 공개된 상황이나, 드라마 애청자들은 그가 시즌2에서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지아로 점치고 있다.
이지아는 '펜트하우스1'에서 심수련으로 분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때문에 회상 신이 아니고선 심수련 역할로 시즌2에 나오긴 힘든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예고편에 등장한 여인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지아는 제3의 캐릭터로 시즌2에 돌아올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분 중 이지아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