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워너 브라더스의 세계적인 캐릭터 벅스 버니가 돌아온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루니 툰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벅스 버니(Bugs Bunny)가 등장하는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유산(Space Jam: New Legacy)'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창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던 1940년 첫 등장해 지금까지 무려 8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벅스 버니는 루니 툰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다.
한때는 미키마우스와 라이벌로 꼽혔던 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는 벅스 버니는 건방지지만 유쾌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에 웃음을 줬다.
특히 1996년 SF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 잼(Space Jam)'이 개봉할 당시에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영화는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은퇴 선언을 한 마이클 조던이 루니 툰 캐릭터들과 함께 우주 깡패집단 너드럭스에 맞서 농구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제작비 8천만 달러(한화 약 901억 원)를 들인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590억 원)를 벌어들일 만큼 흥행했다.
올해 7월 개봉할 예정인 '스페이스 잼 2(스페이스 잼: 새로운 유산)'에는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의 농구 황제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등장한다고 해 화제의 중심이 돼고 있다.
또한 영화 '아이언맨'에서 워 머신을 맡은 배우 돈 치들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공개된 이미지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벅스 버니, 돈 치들의 코믹한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 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 잼: 새로운 유산'은 오는 7월 16일 극장과 HBO Max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