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돈 자랑 하려 '반려 도마뱀' 이마에 보석 박았다가 동물학대 논란 일어난 킴 카다시안

인사이트Twitter 'KimKardashi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반려동물 사진을 공개했다가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킴 카다시안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반려 도마뱀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킴 카다시안의 반려 도마뱀은 유명 브랜드에서 제작한 가운을 입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반려 도마뱀의 이마 한가운데 마치 영화 '어벤져스' 속 '인피니트 스톤'처럼 반짝이는 보석이 박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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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KimKardashian'


이 모습은 마치 얼마 전 이마 한가운데 2,400만 달러(한화 약 267억 원)짜리 다이아몬드를 박은 래퍼 릴 우지 버트를 연상케 한다.


킴 카다시안 역시 자신의 반려 도마뱀이 릴 우지와 비슷한 것 같다면서 이마에 보석을 박아 넣은 건 자신의 도마뱀이 '먼저'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에 보석을 박아 넣는 행위가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팽배했다.


인사이트Twitter 'KimKardashian'


전문가들은 킴 카다시안의 행위가 도마뱀에게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마뱀은 두 눈 사이에는 생체, 온도, 호르몬 생성을 조절하는 '송과체'라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려 도마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당장 이마에서 보석을 제거해야 한다며 킴 카다시안의 행위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말 끔찍하다. 도마뱀은 당신의 인형이 아니다. 살아 있는 생물이다"라고 말해 큰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