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스트롯 2' 왕좌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양지은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2'에서는 최후의 7인이 영예의 '진'(眞) 자리를 두고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양지은이 1위를 차지해 전 시즌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에게 왕관과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로써 양지은은 1억 5천만 원의 상금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됐다.
양지은은 "팬들 사랑 덕분에 받았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저희 아버지 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신장 이식 수술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오늘 제 가족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지은은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뒤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노래를 포기했으나, 간암과 당뇨 합병증을 앓는 아버지에게 힘을 주고자 이번 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준결승전 직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출연자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양지은 뒤로는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