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LH 직원 땅투기 논란 죄송"···변창흠 국토부 장관 대국민 사과

인사이트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과했다. 


4일 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LH 일부 직원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변 장관은 "LH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관 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라며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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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장관은 해당 사안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무총리실이 지휘해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 담당 공직자 및 배우자 그리고 직계존비속도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 결과 위법성이 확인되면 모두 고소·고발·징계 조치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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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재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준비했다. 담당 공무원의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부동산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으며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변 장관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