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공부 스트레스 없이 놀면서 배우는 '놀이 학습 콘텐츠'가 뜨고 있다.
노는 것조차 집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모들의 관심은 아이들이 공부로 느끼지 않으면서도 장시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 학습 콘텐츠로 쏠리고 있다.
이에 놀이 학습의 특성을 잘 살린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놀이 학습은 먼저 거실과 같은 널찍한 공간에서 부모와 함께 노래, 율동 등을 즐긴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화면이 작아 갑갑한 스마트폰, 태블릿PC 화면보다는 TV의 대화면이 훨씬 더 이용하기 좋다.
이에 과거 육아를 위해 많은 부모가 TV를 없애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TV가 키즈 콘텐츠 플랫폼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실제 부모 가입자가 가장 많은 올레 tv 키즈랜드 월별 이용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사태로 개원·개학이 연기된 3월 키즈랜드 이용량이 6,700만건에 달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이용량이 많이 늘어난 장르는 '홈스쿨 영어' 콘텐츠였다.
코로나가 장기화될수록 캐릭터를 매개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영어 콘텐츠 이용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131% 증가했다.
TV가 '바보상자'에서 부모들을 위한 '집콕 육아 도우미'로 당당히 변화한 것이다.
이에 KT 올레 tv '키즈랜드'는 변화된 라이프 트렌드에 주목해 놀이 학습을 메인 테마로 키즈랜드를 전면 개편했다.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질 영어 교육 영역에 특별히 집중했다. '영어놀이터'를 새로 단장해 선보였다. 캐치프레이즈로 '아이를 생각한다면,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를 내놓았다.
영어놀이터는 크게 '캐릭터 영어놀이관', '영어 흘려듣기관', '영어 도서관' 등 아이에게 친숙한 세 가지 놀이 학습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또한 코코멜론, 스콜라스틱, 칼데콧 등 KT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캐릭터 영어놀이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코코멜론, 바다나무, 레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은 영어를 보다 즐겁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 특히 코코멜론은 전 세계 유튜브 키즈 채널 1위로 1억 명의 영어권 아이들이 즐겨보는 인기 콘텐츠다.
화려한 색감의 3D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노래, 춤 등의 놀이 과정에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영어 흘려듣기관에서는 스콜라스틱 콘텐츠를 제공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른 영어 흘려듣기를 통해 문장 패턴과 정확한 영어 발음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 도서관에는 칼데콧 동화 전집이 제공된다.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수여하는 칼데콧상 수상작을 한데 모은 콘텐츠다.
미국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자라는 문화체험이 가능하며, 스토리에 빠져들며 재밌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