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환자가 사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망자 A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2일 오후 2시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 후 54시간이 경과한 4일 오후 8시 30분쯤 사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환자가 6명 발생한 데 이어 벌써 7번째 사례다. 사망 사실은 이날 0시 이후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현재 해당 건에 대해 자치구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며 "이날 오후 서울시, 질병관리청, 민간전문가,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6만 7,15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총 22만 5,85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2만 1,94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90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일 대비 860건이 늘어 총 1578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