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3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 창현이 문화관광체육부(문체부)와 손잡고 인기 컨텐츠 '거리노래방'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노래방이 지난 1년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3일 창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 커뮤니티에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창현은 오는 4월 3일 토요일 '트로트의 중심' 영암에서 트로트 가왕을 뽑는 라이브 빅매치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통 창현이 진행하는 거리노래방 포맷과는 달리 예선전을 참가들이 이메일로 노래부르는 영상을 보낸 뒤 선발된 결승팀들은 영암에서 라이브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본선 무대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 트로트 가왕 라이브 빅매치 이벤트는 4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리는 문체부와 영암군이 함께 진행하는 '2021 영암왕인문화축제'의 한 코너다.
남녀노소, 솔로 혹은 팀 관계없이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월 19일까지 자신있는 트로트 한곡을 부르는 영상을 영암왕인문화축제 공식 이메일(wanginfesta@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예선전을 통해 총 10개의 팀이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유튜브 라이브로 발표될 예정이며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그 외 결승 선발팀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기에 창현 '거리노래방'의 묘미인 즉석에서 시민들의 노래를 듣는 즐거움은 없지만 그래도 팬들은 "행사란 말이 왠지 봄이 오는 소리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창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노래방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어렵사리 거리노래방이 다시 재개됐지만 이내 또다시 확진자가 폭증하며 또다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