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정부, 세금 5천억 쏟아 '숙박·외식' 쿠폰 2300만명에게 뿌린다

인사이트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국민 2,300만명을 대상으로 5,000억원 상당의 문화·숙박·외식·스포츠 서비스 4+4 바우처 및 쿠폰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 안정을 전제로 서비스업의 수요 창출을 하기 위한 수단이다.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경기개선 및 반등을 위해 내수회복이 필수적"이라며 "내수회복 첩경은 결국 코로나 제어를 통한 거리두기 완화 및 이동성 확대가 근본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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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60% 초반에서 6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하에 '서비스산업 발전 4+1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까지 중소 영세상점 10만개, 중소기업 1,350곳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하는 서비스기업에는 2조원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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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역 안정을 전제로 서비스업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숙박·외식·스포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약 2,300만명 대상 '4+4 바우처·쿠폰'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기초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을 2025년까지 5년간 7조원으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콘텐츠 등의 해외 진출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 이상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