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인수에 이어 추신수 선수 영입까지 마친 신세계 야구단이 이번 주에 새로운 구단명을 공개한다.
공개하기도 전부터 각종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유력한 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SSG 랜더스(Landers)'의 의미가 알려지며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지난달 27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요즘 인기인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구단명은 이미 정해졌으며 다음 주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 지난달 중순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랜더스(LANDERS)'가 구단명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상표권 출원 뿐만 아니라 'ssglanders.com'의 도메인 등록도 마무리된 상태다.
앞서 정 부회장은 신세계 야구단의 새 구단명을 인천을 나타내고 공항 중심으로 이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랜더스'는 정 부회장이 강조한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랜더스'가 '상륙자·착륙선'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관련이 있는 것은 물론 '인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과도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정식 발표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랜더스'라는 구단명 후보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을 잊지 않고 챙긴 부분에 대해 감동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새 구단명을 향한 높은 관심에 신세계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한 것은 맞지만, 등록해둔 다른 이름들도 있다"며 "랜더스는 여러 후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5일 신세계그룹의 와이번스 인수 관련 회계 과정이 마무리된다. 따라서 이날 'SK와이번스'라는 이름도 마지막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