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입대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다.
그런 남친을 군대에 보내고 기다리는 여친의 마음은 한없이 불안하고 걱정되기만 한다.
남친을 군에 보낸 여친들을 위해 계급별로 알아보는 군인 남친의 흔한 심리를 소개하니 예쁜 사랑하는 데 참고하기 바란다.
1. 입대 하기 전
via 송중기 입대 / YouTube
오래 사귀었든 짧게 사귀었든 상관없이 입대를 앞둔 남자들의 마음은 여자친구가 제대할 때까지 제발 기다려줬으면 하는 간절함으로 가득하다.
여자친구가 먼저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긴장된 남자의 마음은 녹아 내린다.
2. 훈련소
via KBS 2TV '다큐 3일'
여자친구가 보낸 편지가 훈련소에 도착할 때면 같이 입대한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두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시기다.
자신을 잊지 않고 불만없이 기다려주고 있는 여자친구가 한없이 고맙기만 하다.
3. 이등병
via MBC '진짜 사나이'
여자친구에게 전화하기 위해 공중전화로 달려가는 그 시간이 남자에게 있어 군 생활 중 가장 설렌 순간이다.
군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내 불만 없이 들어주는 여자친구가 한없이 고마우면서도 혹시나 나를 버리고 떠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든다.
4. 일병
via 국방TV '엄마 군대가다'
군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이 무뎌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오랜만에 휴가 나와 친구들 만나기에 바빠 여자친구를 서운하게 만들고는 한다.
이때 남자는 "여자친구가 이해해주겠지"라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자주 싸우는 일이 늘어난다.
5. 상병
via tvN '푸른거탑'
후임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면서 남자의 군 생활도 조금씩 편해진다.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에 대해 조금씩 소홀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상병에 접어들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6. 병장
제대를 앞두고 오랜 시간을 참고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 역시 모든 걸 바쳐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다.
또 제대 후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쓰나미처럼 고민이 밀려오는 시기여서 여자친구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