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배달 음식을 시킨 다음 날, 교환을 요구한 진상 손님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상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한 족발집 사장님의 글이 공개됐다.
글에 따르면 족발집 사장님 A씨는 월요일 오전 한 손님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내용은 "토요일에 시켜 먹고 남은 족발을 베란다에 뒀더니 상했다"라며 "족발을 다시 해달라"는 것이었다
당일 보낸 물건이 상한 것이 아니었기에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로 남은 족발을 들고 가게를 방문했다.
한차례 말싸움 끝에 손님을 돌려보낸 A씨는 손님이 가져온 족발을 확인하기 위해 봉투를 열었다.
그 속에는 족발을 비롯한 잡다한 쓰레기가 한가득 담겨있었다.
A씨는 "족발 용기 밑에도 쓰레기가 잔뜩 있었다"라며 "너무 기가 막히는 일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족발 한 번 더 먹기 위해 왜 이런 일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교환 안 해줄 거 아니까 쓰레기라도 담아온 건가"라는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