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한국,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누적 확진자수 넘어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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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이 2주째 본토 확진자수 '0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일 기준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누적 확진자수는 9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일 기준 누적 확진자수 8만9천여 명인 중국을 추월했다.


불과 1년 만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져나간 중국의 누적 확진자수를 넘어서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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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총 9만31명으로 전세계 84위에 자리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보다 한단계 아래인 85위에 자리했으며 감염자수는 총 8만9,912명이다.


계속해서 수백명대의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본토 확진자수 0명에 신규확진자수도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수 5,100만 명인 한국과 달리 중국의 인구수가 14억3천만 명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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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 코로나19 사망률은 1.8%로 5.2%인 중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말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 한해 전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아직까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한풀 꺾이는 듯 보이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돼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안심할 수 있을 날이 오기까지는 훨씬 더 많은 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집단감염으로 번져 확진자수가 급증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좀 더 빨리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