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정부, 안전 담보로 수학여행 중지 해제 검토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이뤄졌던 수학여행 중지 조치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강릉 오죽 ⓒ연합뉴스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이뤄졌던 수학여행 중지 조치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는 또 투자와 건전한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필요하면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경기보완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조사 및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일상으로의 복귀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을 담보로 한 수학여행 중지 해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시장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수학여행은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6월중에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행여행 재개에 앞서 안전 강화 조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수학여행의 존폐를 포함해 수학여행의 안전 담보 방안, 수학여행 매뉴얼 개선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6월 말에 수학여행 문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을 중지시켰고 일선 교원의 절반가량이 수학여행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수학여행이 무더기로 취소되면서 애로를 겪는 여행, 숙박, 운송 업계는 수학여행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