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코로나와의 싸움의 끝을 예고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이웃을 위해 인내하고 희생해온 국민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되었고 계획대로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다음 겨울에 접어드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의 전략과 물량 확보, 접종 계획과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언제나 국제 기준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의 전략과 물량 확보, 접종 계획과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언제나 국제 기준을 따르고 있다"라며 "국민은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를 경계해 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민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애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55명이 추가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2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