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아이들 민니가 외국인 출신 메인 보컬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하며 흡입력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바코드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꼬막과 눈오리의 대결로 꾸며졌다. 꼬막은 DEAN의 'D(HALF MOON)'를 선곡해 독특한 음색으로 무대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날 꼬막은 폭발적인 성량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눈오리와 대결 결과에서 16대 5로 패하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꼬막의 정체는 (여자)아이들의 태국 멤버 민니였다.
민니는 아이돌그룹 최초 외국인 메인 보컬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에 민니는 "외국인이라서 발음이나 가사 이해도가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라며 '복면가왕'을 나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가장 많이 쓰는 한국말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꼽아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민니는 "태국에도 '복면가왕' 태국판이 있다"라며 "부모님께선 제가 한국에서 '복면가왕'에 나온다고 하니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라고 가족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외국인 멤버이지만 (여자)아이들에서 메인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민니의 무대를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