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MC 민나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이나은, NCT 재현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세 사람이 MC로서 마지막 방송을 장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세 사람은 "시청자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한 가지 전달해 드려야 한다. 우리가 오늘을 끝으로 1년 4개월을 함께했던 '인기가요'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재현은 "첫 오프닝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아직 실감은 안 나는데 끝나고 나면 허전할 거 같다. 좋은 PD, 작가 형 누나들과 함께 한 1년 4개월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민나현의 케미를 좋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나은은 "1년 4개월 동안 진행하며 너무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했다. 그 이유는 '인기가요' 제작진이 있어서다. 많은 사랑 받은 거 같다. 멋지게 이끌어준 민혁, 재현에게 고맙다. 항상 응원해 준 파인애플 팬분들도 고맙다"고 울컥했다.
이어 민혁은 "데뷔해서 가장 빠른 시간이었다. 다 떠나서 좋은 동료, 선후배, 제작진을 만나 행복했다. 잊지 못할 거 같다.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소감을 마친 세 사람은 마지막으로 함께 인사를 한 뒤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인기가요'를 이끌어온 이들은 이로써 1년 4개월 만에 아쉽게 하차 인사를 전하게 됐다.
세 사람의 후임으로는 아이즈원 안유진, NCT 성찬, 트레저 지훈이 발탁됐다.
이들은 오는 3월 7일부터 시청자에게 '인기가요' MC로서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