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말 없이 사진 2장을 올렸다.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 2장은 모두 용준형의 작업실로 보였으며 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당초 용준형은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지만 최근 다시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에 작성한 사과문은 물론이고 기존 게시물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
지난 2019년 용준형은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찍어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을 때 해당 대화방에 용준형이 있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용준형은 정준영이 보낸 성관계 불법촬영 영상을 봤다고 시인하며 팀을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이 보낸) 동영상을 (1:1 카톡방에서) 받은 적 있고 그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 이 모든 행동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팀을 탈퇴한 용준형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다가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고 지난해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