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공연 취소한 마룬5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상황

via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내한 콘서트를 한 시간 앞두고 취소 소식을 전한 마룬5(Maroon 5)의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을 향한 관객들의 불만 섞인 댓글이 증가하고 있다.

 

6일 오후 애덤 리바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케줄을 다시 잡게 돼 미안하다. 목요일에 만나자"며 목에 깁스를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마룬5의 공식 트위터 역시 "오늘(6일) 저녁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콘서트가 10일 목요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사진 공개 직후 애덤 리바인은 서울에서 공연을 위해 대구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됐지만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 따르면 공연 주최 측은'아티스트의 건강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공연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애덤 리바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방적인 공연 취소'라며 일부 누리꾼들이 불만 섞인 항의 댓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리허설이 진행되어야 할 시간에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은 아직 대구에 도착하지도 않았다는 뜻"이라며 애덤 리바인과 공연 주최 측에 공연 취소에 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연 한 시간 전에야 취소 공지를 알렸다는 점과 내일(7일) 서울 공연은 그대로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건강을 먼저 빌어줘야지 왜 아티스트에게 따지고 드는지 모르겠다"며 비난의 화살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룬5는 이번 내한 공연의 첫 번째 장소인 대구에서 콘서트를 연 이후 7~9일 사흘간 서울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via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