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오픈하자마자 인싸들 '핫플' 돼 거리두기 어기는 사람들로 가득찬 여의도 '더현대' 상황

인사이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오픈한 후 맞은 첫 주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거리두기는 온데간데없었다. 사람들은 발 디딜 틈 없이 다닥다닥 몰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곳곳에서 방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현대 서울 현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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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백화점 안에 사람이 엄청나다. 모든 식당과 카페에 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보틀은 주문 줄이 100m는 되는 것 같고, 사람들이 계속 백화점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주문을 위해 늘어선 줄도 엄청났다. 한 프레임에 담긴 이용객 수만 해도 수백 명은 족히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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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거리두기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마스크를 한다지만 너무 심하다", "나 하나쯤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은 국내외 브랜드 600여 개가 입점한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전체 영업면적은 약 2만 7천 평으로 축구장 13개가 들어가는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