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스페인 '거함' 레알마드리드에 이강인 영입 추천하는 현지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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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매체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는 이강인(20)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 영입생으로 가장 현실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디펜사 센트럴'은 27일(한국시간) "사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래 전부터 목표했던 영입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2)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엘링 홀란드"라면서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 당장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는 이강인이 제일 좋은 카드"라고 강조했다.


이유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당장은 큰 돈을 지불할 여럭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 전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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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입장 수익과 유니폼 판매 등 모든 부분에서 수입이 줄었다. 따라서 재정 상태가 좋아지기 전까지 꿈은 꿈으로 둘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음바페·홀란드보다 몸값이 낮은)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 홀란드, 이강인을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하지만 매체의 지적대로 수입이 많지 않아, 예전처럼 천문학적 이적료를 지출하기엔 부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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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강인은 현지에서 약 1500만유로(약 204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받고 있다. 낮은 금액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지출하기에 불가능한 금액도 아니다.


한편 이탈리아의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이강인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이강인을 노린다. 유벤투스는 이강인 영입 성사를 위해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까지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