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확률 조작이 일었던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해당 아이템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고 보상 방안을 공개했다.
최근 메이플스토리는 아이템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환생의 불꽃'에 오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오류를 수정해 추가 옵션 확률을 조정했고 해당 아이템을 사용한 개수의 10%를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이 같은 발표에 모든 유저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가운데, 팡이요가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팡이요는 메이플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BJ 겸 유튜버로 게임 내에서 엄청난 규모의 과금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그가 메이플스토리에 투자한 금액만 해도 18억 원을 가뿐히 넘는다.
문제는 그가 18억 원을 쏟아부어 만들었던 아이템의 희소성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넥슨이 문제가 있던 아이템의 확률을 조정하면서 팡이요가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스펙의 아이템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확률이 조정되기 전 과금을 통해 아이템을 완성시켰던 팡이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10억에 집 샀는데 5억이 됐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 "롤백은 무리더라도 보상은 해줘야 할 듯"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메이플 유튜버 세글자도 최근 영상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운영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유저들의 지속적인 불만에도 메이플스토리 측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