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남다른 효심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스타들의 '효도 플렉스'를 엿볼 수 있는 '연예계 효자, 효녀 스타' 2탄이 공개됐다.
이중 9위는 축구계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이 차지했다.
박지성에게 어린시절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박지성의 체구는 왜소했고 그의 부모는 많은 훈련 비용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박지성 부모는 "'축구 그만 둘 일 없으니까 꼭 시켜달라'는 아들의 요구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정육점을 차렸다"라며 질 좋은 고기를 먹이며 박지성 뒷바라지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빚은 점점 늘어나고 가정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철이 일찍 든 박지성은 부모님께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다.
결국 그는 첫 프로팀 계약을 진행하게 됐고, 계약금 5천만 원 전액을 부모님께 선물했다.
이후 박지성은 해외 구단에서 활동하며 최고 연봉 8십억 원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부모님에게 36억 원 상당의 최고급 전원주택을 선물하는가 하면, 약 2백억 원 빌딩을 세워 임대 수익으로 부모님의 노후 자금까지 마련해줬다.
효도마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박지성의 모습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