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비가 제작한 다국적 아이돌 그룹 싸이퍼로 데뷔를 앞둔 염태균이 심사위원의 감성을 제대로 건드리는 무대를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팀 탐색전을 펼치는 참가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레인컴퍼니 소속 19살 태그라고 자신을 소개한 염태균은 "아이돌로 활동할 수 있게 됐을 때 '100% 내 스타일 랩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고등래퍼4'가 내 음악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다"라고 무대에 올라선 이유를 밝혔다.
염태균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다른 참가자들은 그의 잘생긴 외모에 감탄했다.
Mnet '고등래퍼4'
하지만 염태균은 외모만 뛰어난 게 아니었다. 그는 자작랩으로 수준급 랩 실력까지 선보여 참가자를 포함해 심사위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치 비트를 가지고 노는 듯이 여유 넘치는 염태균의 모습에선 이미 프로의 향기가 났다.
또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감탄을 불렀다.
무대를 본 염따는 "난 (랩을 듣고) 전율이 오면 눈물이 찔끔 난다. 근데 나 지금 눈물이 고였다"라며 "가사도 재미있었다. 딱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10대 감성이었다"라고 칭찬했다.
Mnet '고등래퍼4'
더콰이엇 역시 "TOP3 안에 들지 않았을까"라고 염태균의 무대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염따를 감동 받게 해 눈물을 흘리게 한 염태균의 자작랩 무대를 기사 하단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한편 염태균이 속한 싸이퍼는 3월 15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