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미국서 '사망률 11배' 높은 코로나 돌연변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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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미국에서 사망률이 11배 높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바이러스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변이 지점이 같고 전파력도 빠르다.


특히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자칫 방심하면 백신 접종을 끝내고도 집단 면역을 이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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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변이 바이러스가 넓게 퍼진 것 같다"며 일회성 감염이 아니라고 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더 무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다. 일반 코로나 감염 환자보다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은 4.8배나 높다. 목숨을 잃을 가능성은 무려 11배가 넘는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변이주는 누구도 예단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집단면역이 빨리 이뤄지면 이뤄질수록 좋겠는데 우리나라 상황이 오늘 접종을 시작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으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