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메이플스토리의 운영 정책에 불만이 폭발한 유저들이 대거 이탈해 로스트아크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갑작스레 몰려든 유저들로 인해 로스트아크는 게임 설치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메이플을 떠나 로스트아크로 이주를 해온 일명 '메이플 난민'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게임에 대한 정보를 습득 중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과 돈을 들일 정도로 애정을 줬던 게임을 떠나 새로운 게임에 적응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로스트아크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메난민'(?)들을 위해 로스트아크와 메이플스토리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해 소개한다.
1. 커스터마이징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메이플 유저들의 주된 과금 이유 중 하나는 헤어스타일, 얼굴 등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다.
원하는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위해서 메이플에서는 과금을 해야 했지만 로스트아크에서는 아니다.
로스트아크는 무든 부분을 자신이 직접 결정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캐릭터 생성 이후 추가로 외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변경권을 구입해야 한다.
2. 강화를 할 때마다 성공 확률을 올려준다
RPG 게임의 핵심은 무기를 강화시켜 남들보다 강한 무기를 제작하는 것이다.
메이플에서는 이를 위해 극악의 확률을 뚫어야 하지만 로스트아크에서는 보다 쉽게 장비 강화가 가능하다.
로스트아크는 장비 강화에 실패할 시, 강화 성공률을 조금씩 높아줘 100%가 되면 일명 '장기백'으로 강화에 성공할 수 있다.
3. 숙제 콘텐츠에 대한 부담이 적다
RPG 게임에서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하루에 필수적으로 해줘야 하는 콘텐츠들이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흔히 '숙제'라고 불리는데 로아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숙제의 압박이 적다.
로스트아크는 숙제를 하지 않은 유저에게 50% 휴식 게이지를 제공한다.
개인 사정으로 매일 접속을 할 수 없는 유저들에게는 꿀같은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4. 펫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펫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통해 되살려야만 한다.
하지만 로스트아크의 펫은 한번 얻으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펫이 있고, 과금을 해야 하는 펫의 경우도 메이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