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북 고창군이 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해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특급 지원책을 내놓았다.
26일 고창군은 오는 3월 2일부터 신학기를 맞이해 중·고등학생 통학 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통학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은 편도 요금 단돈 500원에 택시로 등·하교를 할 수 있다. 차액은 고창군에서 부담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인 만큼 통학 택시의 탑승 대상은 통학 거리가 편도 2km 이상이며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이다.
이미 올해는 통학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100여 명의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 검토를 마쳤다.
고창군 관계자는 "통학 택시 외에도 행복콜택시, 행복버스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18년부터 통학 택시 제도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1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통학 택시 22대를 운행하며 군내 중·고등학생 111명의 등·하교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