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소찬휘, 핑클 앨범 커버
암 투병 중이던 작곡가 주태영이 향년 43세의 나이로 오늘 세상을 떠났다.
고(故) 주태영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어스(Tears)', 클릭비의 '드리밍', 젝스키스의 '컴백'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다.
그는 지난 2001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수 차례 항암 치료를 견뎠다. 지난 2012년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기도 했다.
올해 2월 신예 걸그룹 베리굿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을 프로듀싱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다시 암이 재발하면서 그는 병마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생사를 오가던 그는 결국 오늘 숨을 거뒀다.
그룹 베리굿은 그의 타계 소식을 듣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떠난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안녕하세요 베리굿입니다. 오늘 새벽 주태영 작곡가님께서 긴 투병 끝에 좋은곳으로 떠나셨습니다..하늘나라에서 바라보실 작곡가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젠 편하게 쉬세요.. pic.twitter.com/3YjTMGUOqp
— BerryGood 베리굿 (@BerryGood2014) 2015년 9월 6일
박다희 기자 dhpark@ins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