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2'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김다현이 결승전에서 다소 아쉬운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상위권인 3위를 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실력으로 평가받은 무대가 아닌 '인기투표' 아니냐는 반응과, 어려운 곡인데도 무난히 해낸 것에 대한 응원표라는 반응이 상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TOP7에 진출한 김다현이 결승전 1라운드에서 이단옆차기의 '인연이라 슬펐노라'를 선보였다.
김다현은 열창을 했지만 음정이 불안했고, 중간에 음이탈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TV조선 '미스트롯2'
이에 김다현은 1라운드가 끝난 뒤 최초 공개된 마스터 총점에서 985점을 받으며 최하위인 7위에 그쳤다.
하지만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김다현은 3186.81점으로 3위까지 훌쩍 뛰어오르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문자투표는 시청자들의 문자가 반영된 인기투표란 점에서 '미스트롯2'에서 김다현의 인기가 굉장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일부 시청자의 반응은 다소 싸늘했다. 음정이 흔들리고 불안정한 무대를 보여줬는데도 어떻게 상위권인 3위를 차지할 수 있냐는 반응이었다.
TV조선 '미스트롯2'
Instagram 'dahyun_0223'
실력 투표가 아닌 인기 투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날의 선곡이 다소 어려운 편이었음에도 어린 나이에 무난하게 무대를 수행한 것만으로도 칭찬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다현에게 투표한 시청자들도 그의 잠재력을 봤을 거란 소리다.
이처럼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김다현은 이날 방송이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다음 주 남았으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고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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