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레드벨벳 슬기의 귀여웠던 학창시절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때 유명 아이돌과 얽힌 일화가 있다'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굉장히 추운 한겨울이었는데 그때 붕어빵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근데 당시 용돈을 다 써서 친구들이 먹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가 붕어빵만 하염없이 보고 있던 찰나, 한 중학생이 다가와 "붕어빵 먹고싶어?"라고 물으며 쳐다봤다고 말했다.
A씨는 붕어빵을 먹고 싶어하던 마음을 숨긴 채 아니라고 답했지만 중학생 소녀는 "내가 붕어빵을 샀는데 너무 많아서 좀 먹어주면 안돼?"라고 물었다고 한다.
중학생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던 A씨는 "그때 한 세번 정도 배꼽인사를 했다. 그러니까 언니가 '잘가~'라고 인사하면서 가더라. 근데 그 언니가 유명한 아이돌이 된 게 더 신기하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A씨는 글을 쓴 내내 미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궁금하다는 반응이 뜨겁자 댓글을 통해 "그 중학생 언니는 레드벨벳 슬기 언니다. 나중에 언니가 라디오에 나오면 사연까지 보낼거다"라고 말했다.
해당 일화가 전해지자 누리꾼은 "슬기는 학생때부터 귀여웠다", "중학생이 천사다. 천사"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슬기는 최근 유노윤호의 신곡 'Eeny Meeny'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