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으로 연결...'
영상통화는커녕 음성통화조차도 받지 않는 여자친구.
100통이 넘도록 연락해도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남자는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
내일 연락하기로 하고 억지로 눈을 붙인 남자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연락했다.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고 자초지종을 묻고 싶었던 그는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이때 남자의 눈은 여자친구의 목에 집중됐다.
그리고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남자는 여자친구와의 영상통화에서 대체 뭘 본 것일까.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것 같다며 하소연하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가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전날 밤 100통이 넘는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여자친구가 다음날 목에 붉은 자국을 달고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영상통화 캡처 사진을 보면 여자친구의 목에는 서너 곳에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에 키스마크가 아닌가 의심한 A씨는 여자친구에게 "목에 있는 자국은 뭐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제모하다가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의심을 지울 수 없어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며 조언을 구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여자친구가 턱수염이 나는 것도 아니고 턱과 목 부분에 제모를 왜 하나"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무조건 붉은 자국이라고 해서 다 키스마크는 아니다"라면서 "바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너무 위험한 상상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